프로배구 '현대 오누이' 최소 2위 확보…남은 '봄배구' 경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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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현대건설, 3위와 격차 벌려…챔프전 직행 도전
남녀부 모두 막판 3위 싸움…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막바지에 접어든 프로배구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경쟁과 3위 싸움이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 오누이'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은 나란히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면서 승점 65(21승12패)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52)과 간격을 승점 13 차로 벌렸다.
KB손해보험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점 3으로 이기더라도 승점 61에 그치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을 추월할 수 없다.
현대캐피탈이 2위 자리를 확보한 것이다.
여자부 현대건설 역시 5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음에도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승점 62(21승12패)를 기록, 3위 흥국생명(승점 55)에 승점 7 차로 앞섰다.
흥국생명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3으로 모두 이겨도 승점 61에 그치기 때문에 현대건설을 따라잡을 수 없다.
현대건설도 현대캐피탈과 마찬가지로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한 것이다.
남은 봄배구 경쟁은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어느 팀이 차지하느냐와 3위를 둘러싼 순위 다툼으로 좁혀진다.
남자부는 선두 대한항공(승점 66)이 현대캐피탈에 승점 1 차로 앞서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러 챔프전 직행 티켓 다툼에서 다소 유리하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6일), KB손해보험(12일), OK저축은행(15일)과 차례로 맞붙은 뒤 19일 현대캐피탈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애초 작년 10월 18일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1라운드 경기가 오는 19일로 미뤄졌다.
결국 챔프전 직행 티켓의 주인이 최종전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맞붙기 전에 세 경기를 모두 3-0 또는 3-1 승리로 이긴다면 현대캐피탈과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10일), 삼성화재(13일)와 경기에서 승리하고 대한항공과 벼랑 끝 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3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여자부도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66)와 2위 현대건설(승점 62)의 챔프전 직행 티켓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7일), 흥국생명(13일), IBK기업은행(17일)과 경기가 남아 있고,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8일), 정관장(12일), GS칼텍스(18일)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도로공사가 승점 4 차로 앞서 있지만, 대진으로는 중·하위권 팀과 만나는 현대건설이 다소 유리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싸움도 현재 진행형이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승점 52)이 3위를 지키고 있지만, 4위 한국전력(49), 5위 우리카드, 6위 우리카드(이상 승점 47)가 바짝 뒤쫓고 있다.
여자부도 3위 흥국생명(승점 55)이 4위 GS칼텍스(승점 48)와 간격을 승점 7 차로 벌렸지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다.
3-4위 팀 승점 차 3 이내일 때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도 남녀부 모두 살아 있다.
정규리그 종착역을 앞둔 막판 순위 싸움에서 어느 팀이 챔프전 직행과 봄배구 막차 티켓의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