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쟁탈전' KB·한전·우리카드 맞대결에 봄배구 티켓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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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전력-우리카드·18일 KB손보-한국전력 벼랑 끝 승부
여자부는 14일 IBK기업은행-GS칼텍스 외나무다리 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가 막판이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를 둘러싼 봄배구 경쟁이 오리무중이다.
구단별로 1~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1위와 3위가 확정되지 않은 것.
특히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성사되는 준플레이오프(준PO)가 개최될 가능성도 큰 편이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1위와 3위 경쟁이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승점 66 동률로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19일로 연기된 1라운드 경기에서 챔프전 직행 티켓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3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6위 OK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3위 한국전력과 4위 KB손해보험(이상 승점 55), 5위 우리카드(승점 52)가 승점 3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
세 팀 모두 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맞대결 결과가 봄배구 진출 여부의 운명을 가른다.
한국전력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18일에는 KB손해보험을 안방인 수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벌인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고, 아니면 순위가 그대로 굳어질 수도 있다.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특급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를 앞세운 한국전력이 세 팀 중에서 가장 유리하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리카드에 2승 3패로 열세였지만, KB손보에는 3승 2패로 앞서 있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승리한다면 남은 KB손보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준PO 진출권을 확보한다.
KB손보는 12일 대한항공전에 이어 18일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3위를 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KB손보는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토종 쌍포 나경복, 임성진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확정한다는 각오다.
최근 2연승 중인 우리카드도 14일 한국전력전에 이어 17일 최하위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한국전력에 3승 2패, 삼성화재에 4승 1패의 우위를 보였다.
박철우 감독대행의 형님 리더십과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쌍포를 앞세워 '상위팀 킬러' 명성을 얻은 우리카드는 막판 뒤집기로 봄배구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도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66)와 2위 현대건설(승점 62)의 정규리그 1위 다툼이 종결되지 않은 가운데 봄배구 경쟁이 뜨겁다.
3위 흥국생명(승점 57)이 최소 준PO 진출을 확보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4위 GS칼텍스(승점 54), 5위 IBK기업은행(승점 51)의 막판 순위 결정전이 남아 있다.
특히 14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기업은행과 GS칼텍스 간 외나무다리 대결은 봄배구 티켓 싸움의 분수령이다.
이 경기에선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기업은행의 외국인 주포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3년 연속 1천득점을 돌파한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스파이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