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3위 SK, 4위 DB에 완승…워니 36점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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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런슨 앞에 두고 슛 던지는 워니
    엘런슨 앞에 두고 슛 던지는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3위 서울 SK가 36점을 쓸어 담은 자밀 워니를 앞세워 4위 원주 DB에 승리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89-68로 이겼다.

    홈 4연승, DB 상대 3연승을 달린 3위(29승 17패) SK는 2위(29승 16패)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0.5승으로 좁혔다.

    원정 3연패를 당한 DB는 그대로 4위(27승 19패)에 머물렀다.

    SK는 68-62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워니의 통렬한 투 핸드 덩크를 포함한 연속 8득점으로 76-62, 14점으로 격차를 확 벌렸다.

    SK가 달아나는 동안 DB는 심리적으로 쫓긴 듯 다소 무모해 보이는 슈팅을 남발하며 귀중한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쿼터 중반 DB가 박인웅와 헨리 엘런슨의 연속 3점에 9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SK는 작전타임 뒤 집중력을 되찾았다.

    DB의 슛 난조가 계속된 가운데, 2분여에 워니의 3점, 안영준의 중거리 점프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SK의 승리가 굳어졌다.

    워니는 양 팀 최다 36점을 올리고 14리바운드를 곁들여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프로농구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워니가 30점 이상을 올린 건 올 시즌 이번이 9번째다.

    15점 10리바운드로 역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안영준과 19점을 쏜 알빈 톨렌티노의 활약도 빛났다.

    DB는 공격에서 엘런슨(25점), 이선 알바노(21점) 두 외국인에게 너무 의존한 게 자충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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