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배수의 진…"WC 2차전, 곽빈·발라조빅도 대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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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김경윤기자

    "2차전 선발 최승용, 컨디션 좋다…총력전 펼칠 것"

    이승엽 두산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개인 두 번째로 치른 포스트시즌(PS) 경기에서도 패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패하면, 2년 연속 가을 잔치의 서막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패자가 된다.

    두산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wiz에 0-4로 완패했다.

    믿었던 토종 에이스 곽빈이 1회초 1∼5번 타자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는 등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방패를 뚫지 못했다.

    2회에 등판한 조던 발라조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제 몫을 했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

    이승엽 감독은 "1회 초반에 4점을 주면서 힘들게 시작했다"며 "곽빈이 난조를 보여 어려웠다. 이에 (상대 팀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은 것에 관해선 "타자들이 부진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다"며 "오늘은 쿠에바스의 공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1회와 3회, 6회에 기회가 있었으나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오늘 부진했으니 내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굳은 얼굴의 두산
    굳은 얼굴의 두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패한 두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이승엽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23년, 두산은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쳤고 창원에서 벌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9-14로 패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단 한 차례만 치렀다.

    올해는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쳐 '1승'을 안고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1차전을 패해도 3일 2차전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

    두산은 2차전에서 한 번만 승리하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다.

    하지만, 2차전도 내준다면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든다.

    이 감독과 두산이 피하고 싶은 결말이다.

    당연히 이 감독은 와일드카드 2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1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 36개를 던진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공 58개로 4이닝을 막은 발라조빅의 등판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2차전 승리를 열망한다.

    이승엽 감독은 "내일 지면 올 시즌이 끝난다. 곽빈은 물론, 발라조빅까지 대기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뜨거운 응원열기
    뜨거운 응원열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들이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보며 응원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2차전 두산의 선발은 최승용이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우리 팀 순위가 확정된 후 최승용을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선발로 내정했다"며 "승용이의 컨디션이 좋다.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2차전에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최승용에게는 긴 이닝보다 '최소 실점'을 당부했다.

    이 감독은 "뒤에 모든 투수가 대기할 수 있으니, 최승용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도록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쇄골 통증으로 이날 대수비로만 나왔던 주전 포수 양의지의 출전 여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WC 2차전은 3일 오후 2시에 잠실에서 열린다.

    이승엽 감독과 두산은 배수의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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