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35점…NBA 댈러스, 지난 시즌 결승 상대 미네소타 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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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찬기자
    공격을 시도하는 댈러스 어빙(왼쪽)
    공격을 시도하는 댈러스 어빙(왼쪽)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rad Rempel-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댈러스 매버릭스가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만났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또 물리쳤다.

    댈러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20-114로 이겼다.

    3승 1패의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승 2패의 미네소타는 공동 7위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서부 결승에서 미네소타를 4승 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보스턴 셀틱스에 1승 4패로 져 준우승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앤서니 에드워즈가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폭발하며 24점을 몰아쳐 34-2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4쿼터에 에드워즈는 13점만 추가했고, 오히려 댈러스가 카이리 어빙(35점)과 루카 돈치치(24점·8어시스트·8리바운드)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전에서 슛을 던지는 댈러스 돈치치
    미네소타 전에서 슛을 던지는 댈러스 돈치치

    [AP=연합뉴스]

    전반을 61-59로 앞선 댈러스가 3쿼터에 9점을 더 달아나며 두 자릿수 간격을 만들었고, 돈치치가 팀이 114-109로 앞선 종료 1분 04초를 남기고 9.8m 거리에서 던진 장거리 3점포를 꽂아 승기를 잡았다.

    3점슛 라인보다 2m 이상 멀리서 던진 '빅 샷'이었다.

    돈치치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지난 시즌 서부 결승 2차전에서도 경기 종료 3초 전에 109-108로 승부를 뒤집는 스텝 백 3점슛을 비슷한 거리에서 적중한 바 있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29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브루클린 네츠를 연장전 끝에 144-139로 따돌리고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30일 NBA 전적]

    덴버 144-139 브루클린

    댈러스 120-114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13-96 유타

    골든스테이트 124-106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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