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쿠바전서 감각 올리고 대만서 최고 컨디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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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첫 실전…쿠바와 2경기, 상무와 1경기 치르고 결전지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을 앞두고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오는 13일 개막하는 세계 야구 상위 12개국의 대제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격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실전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1차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홍창기(LG 트윈스·좌익수)∼김휘집(NC 다이노스·유격수)∼김도영(KIA 타이거즈·3루수)∼박동원(LG·포수)∼문보경(LG·1루수)∼윤동희(롯데 자이언츠·우익수)∼송성문(키움 히어로즈·2루수)∼나승엽(롯데·지명타자)∼이주형(키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을 앞두고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과 KIA 김도영이 인터뷰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선발 곽빈은 2이닝 정도 생각한다. 그 뒤에 나오는 투수는 2이닝 던질 투수도 있고, 1이닝 던질 투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날과 2일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대결한 뒤 8일 결전지 대만으로 떠난다.
류 감독은 "우선 쿠바와 두 경기는 타자 유형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대표팀의 KIA, 삼성 라이온즈 선수를 제외하고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거로 안다. 두 경기 통해서 감각 올리고, 대만 가서 최고 컨디션으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이번 대회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정해영(KIA), 김택연(두산), 박영현(kt wiz), 조병현(SSG 랜더스), 유영찬(LG) 등 각 팀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은 선수가 총출동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된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손주영(LG), 원태인(삼성) 등 선발 요원이 부상으로 낙마한 것은 아쉽지만, 두꺼운 불펜 전력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 승산이 있다.
류 감독은 "(고정 마무리 투수를 두는 대신) 상황에 따라, 타자 유형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헤드샷 퇴장, 수비 시프트 제한, 투수의 세 타자 의무 상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피치클록은 주자가 없을 때만 20초(투수), 5초(타자)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한편 프리미어12 조별리그 개최국인 대만의 취재진은 이날 우리나라와 쿠바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을 앞두고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가운데)이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KIA 정해영, 류 감독, KIA 김도영. 2024.11.1 [email protected]
B조에는 한국과 쿠바, 일본,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6개국이 편성됐다.
대만 취재진은 류 감독에게 타이베이돔과 대만 야구에 관한 인상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류 감독은 "타이베이돔은 올해 다녀왔는데 아주 훌륭하더라. 대만야구가 예전에는 수비가 약했는데, 이제는 수비도 잘하는 거 같고 타선에 힘 있는 타자가 많다. 투수들도 좋다. 듣기로 일본 코치 영향으로 일본 스타일 야구를 하는데, 대회에서 대만을 이기기 위해 작전을 잘 짜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