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24점' 골든스테이트 4연승…동부 선두 클리블랜드는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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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요키치,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28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
'포퍼비치 감독 무기한 휴식'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에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발목 부상을 털고 복귀한 스테픈 커리가 24점을 꽂아 넣고 소속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25-112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도약했다.
지난달 28일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전 이후 약 일주일 동안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간판스타 커리는 3점포 4방을 포함한 24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시작부터 커리의 3점포로 앞서 나간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에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가 54-45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쳐 팀에 17점 차 여유를 안기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버디 힐드는 20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8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워싱턴에서는 조던 풀이 24점, 키숀 조지가 3점포 6방을 포함한 20점으로 분투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 밀워키 벅스를 116-114로 꺾고 개막 7연승을 내달렸다.
89-9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5분 51초 전부터 데리어스 갈런드와 에번 모블리가 연속 10득점 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밀워키가 데이미언 릴러드의 3점포로 다시 앞서 나가자 갈런드는 종료 45초를 남기고 외곽포로 맞받아쳐 113-111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의 갈런드는 3점포 7방을 포함한 39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모블리는 17점, 재럿 앨런은 1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워키에서는 데이미언 릴러드가 3점포 5방을 포함한 36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동부 3위 밀워키(1승 6패)는 올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덴버 너기츠는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28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앞세워 동부 13위 토론토 랩터스를 121-119로 제압하고 서부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NBA 최다승 사령탑인 그레그 포퍼비치 감독이 건강 문제로 기약 없이 자리를 비운 서부 1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5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104-113으로 역전패했다.
[5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6-114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25-112 워싱턴
디트로이트 115-103 레이커스
보스턴 123-93 애틀랜타
브루클린 106-104 멤피스
새크라멘토 111-110 마이애미
유타 135-126 시카고
휴스턴 109-97 뉴욕
미네소타 114-93 샬럿
오클라호마 102-86 올랜도
포틀랜드 118-100 뉴올리언스
피닉스 118-116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34-127 댈러스
덴버 121-119
클리퍼스 113-104 샌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