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삼성, 코너 역투 앞세워 2위 LG에 완승…2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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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윤기자
    삼성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
    삼성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3위 삼성 라이온즈가 2위 LG 트윈스를 꺾고 두 팀 간 격차를 2경기까지 줄였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홈런 3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코너는 2사 1루에서 문보경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코너는 이후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3회까지 LG 선발 디트릭 엔스에게 꽁꽁 묶이던 삼성 타선이 4회초 공격에서 힘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2사 이후 이재현이 중전 안타를 쳤고,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엔스의 초구를 노려쳐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삼성은 5회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성규의 볼넷과 김현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김헌곤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엔스가 강판한 7회에 격차를 더 벌렸다.

    선두 타자 류지혁의 볼넷과 김현준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든 뒤 김지찬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김헌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6-1까지 벌렸다.

    삼성은 8회에도 득점을 추가했다. 2사에서 이성규가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삼성 선발 코너는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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