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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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밝은 표정으로 훈련…전 키움 동료 요키시와도 해후

김혜성(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전 키움 히어로즈 팀 동료 에릭 요키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요키시 아내 케일라 소셜 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잇따른 결장으로 부상 우려를 낳았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김혜성과 멀티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의 부상 악화를 우려해 택시 스쿼드(원정 경기 예비명단)에 넣었던 외야수 제임스 아우트먼과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마이너리그로 돌려보냈다.
아우트먼과 루이스는 이날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복귀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리노 에이시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김혜성이 다친 건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 2회 공격에서다.
그는 자신이 친 파울 공에 왼쪽 발목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김혜성은 괜찮다"고 답했지만, 김혜성은 5일과 6일에 열린 메츠전에서 모두 결장하며 걱정을 샀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부상 악화를 우려해 택시 스쿼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고, 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모습을 소개했다.
김혜성은 이날 부시 스타디움을 찾은 키움 히어로즈의 전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부상 문제에 관해 선을 그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7일 "이번 주 김혜성과 에드먼 중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우려가 제기됐고 다저스는 두 선수의 결장을 대비해 아우트먼과 루이스를 택시 스쿼드에 합류시켰다"며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두 선수가 괜찮다고 판단했고, 아우트먼과 루이스의 마이너리그 복귀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김혜성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렸던 에드먼은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