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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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즈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5.2.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정현우를 1군에 등록하며, 로젠버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로젠버그는 지난 6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당시 왼쪽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껴 긴 이닝은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 통증이 남았다.
홍 감독은 "이틀이 지났는데 로젠버그가 통증을 호소한다"며 "다음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아예 엔트리에서 빼고 치료에 전념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젠버그가 예전에도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주사나 약물로 치료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점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로젠버그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를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구성해 올 시즌을 시작한 키움은 지난 달 19일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내보내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해 외국인 투수 2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알칸타라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4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젠버그가 이탈해 키움은 당분간 또 외국인 투수 1명으로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