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PGA 뛰던 김민휘는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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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훈기자
    황재민의 스윙.
    황재민의 스윙.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위를 차지해 내년에도 KPGA투어에서 뛴다.

    황재민은 1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1년부터 KPGA투어에서 뛴 황재민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89위에 그쳐 QT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KPGA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70위에 들어야 이듬해 시드를 보장한다.

    하지만 황재민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선두로 나서더니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끝에 거뜬하게 내년 시드를 손에 넣었다.

    정유준이 2타차 2위에 올랐고 문지원과 미국 교포 조락현이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로 시드를 받게 됐다.

    2012년, 2015년 KPGA투어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을 받은 김기환은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해 KPGA투어에 복귀한다.

    2017년 제주오픈, 2020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이지훈 역시 21위(6언더파 282타)로 QT를 마쳐 다시 KPGA투어를 누비게 됐다.

    2012년 신한동해오픈과 2018년에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던 김민휘는 공동 33위(2언더파 286타)로 간신히 K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KPGA투어 QT는 35위 이내에 들면 어지간한 대회는 다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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