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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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리그 최종전 종료 후 환송회…윤정환 감독도 격려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3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에서 강원FC 양민혁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2024.11.23 [email protected]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저에게 잊지 못할 한 해가 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강원FC는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양민혁 환송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이날도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을 38경기 12골 6도움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 앞에 선 그는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해 영국 생활을 하게 됐다"며 "강원에서만큼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서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좋은 감독님, 구단 직원분들과 함께 축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영국으로 가서도 강원FC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 올림픽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도 그를 떠나보내며 영국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석민교(37) 씨는 "양민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수원에서 출발했다"며 "양 선수가 토트넘으로 가서 손흥민 등 훌륭한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윤 감독은 "1년 동안 아들처럼 생각해온 선수였는데 아쉽다"며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3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에서 강원FC 양민혁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2024.11.2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