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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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가 7일 오후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은퇴 기념 사인한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추신수(42)가 팬들과 만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추신수가 오는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 DT점에서 팬들과 시간을 보낸다"며 "추신수는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했으며, 스타벅스와 함께 '셰어 위드 더 추'(SHARE WITH THE CHOO)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 기획했다"고 8일 전했다.

    16일 팬들과의 만남에 SSG 후배 하재훈, 박종훈도 참석한다.

    선수들은 커피를 포함한 식음료와 참가 기념품을 팬들에게 전달한다.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준비했다.

    추신수 선수의 등번호 '17번'을 기념한 '17초 내 미션 수행 챌린지', '17 빙고', '인물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한다.

    우승팀 경품으로는 '2025시즌 응원지정석 입장권 2매'가 제공된다.

    또한 추신수는 '미니 토크쇼'를 열어 팬들과 함께 선수 생활을 추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모집은 8일부터 10일 SSG 구단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다.

    모집인원은 60명으로 신청자 본인만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 참가 비용은 1인당 3만원이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추신수의 은퇴 소식을 전한 MLB
    추신수의 은퇴 소식을 전한 MLB

    [MLB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01년 미국에 진출해 2020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2021년 KBO리그 SSG와 계약해 4시즌을 더 뛰고서 은퇴했다.

    7일에는 은퇴 기자회견도 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신수가 MLB 16시즌(2005∼2010), KBO리그 4시즌(2021∼2024)을 마치고 은퇴했다. 추신수는 MLB 통산 타율 0.275, 218홈런·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올렸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뛰었던 MLB 구단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의 로고와 함께 'THANK YOU'라는 문구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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