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대파…공동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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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찬기자
    상대로 만난 BNK 박혜진(왼쪽)과 우리은행 김단비
    상대로 만난 BNK 박혜진(왼쪽)과 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0-54로 이겼다.

    지난 시즌 6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BNK는 개막 2연승을 거둬 청주 KB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전반까지 41-28 리드를 잡은 BNK는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고 가드 안혜지도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해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또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만 뛴 BNK 박혜진은 '친정'을 처음 만나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혼자 팀 득점의 60%가 넘는 34점을 책임지고 리바운드도 11개나 걷어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김단비를 제외하면 5점씩 넣은 심성영과 박혜미가 최다 득점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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