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유로파리그서 호펜하임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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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선제골' 맨유도 트벤터와 1-1로 비겨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수비수 이한범이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경기에서 호펜하임(독일)과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호펜하임과 1-1로 비겼다.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한범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6∼8라운드에서 선발·교체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직전 경기인 9라운드에서는 벤치를 지켜 이날까지 공식전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을 수술한 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미트윌란은 전반 42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원더 골'로 앞서갔다.
요엘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하게 롱 패스를 전달했고, 오소리오가 한 차례 접은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대포알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던 미트윌란은 종료 직전 호펜하임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실점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후반 44분 우무투 토훔쿠가 살짝 띄워 패스하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한 파벨 카데르자베크가 논스톱으로 문전으로 방향만 바꿔 놓았고, 막스 뫼르슈테트가 오른쪽 골대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는 트벤터(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3분 트벤터는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전개했으나 맨유의 육탄 방어에 잠시 공을 잃었다.
트벤터의 삼 라머러스는 공을 소유하고 있던 에릭센의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접근한 뒤 공을 다시 빼앗아 폭발적으로 질주했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과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며 경쟁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