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시즌 199안타로 역대 공동 2위…롯데, NC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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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대망의 200안타를 눈앞에 뒀다.
레이예스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199안타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2020년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두산 베어스)와 함께 한 시즌 최다안타 공동 2위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1위는 2014년 201안타를 터뜨린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다.
아직 2경기를 남긴 레이예스는 기록 경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레이예스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NC 선발 임상현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려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4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만 추가하고 안타는 뽑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15안타를 몰아치며 NC를 13-6으로 꺾었다.
롯데는 1회말 먼저 3점을 뽑았고 NC는 3회와 4회초 1점씩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고승민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7-2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말에도 박승욱의 2타점 2루타와 황성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고승민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5승(5패)째를 거뒀다.
NC 안중열과 천재환은 팀의 패배 속에도 각각 솔로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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