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상대할 팀 K리그 확정…린가드·기성용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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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린가드·기성용 빈자리에 정호연·오베르단 대체 발탁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윤도영(대전), 안데르손(수원FC), 황인재(포항)가 팀 K리그를 이끄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잉글랜드)과의 친선경기에 출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픽 텐'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 '팬 일레븐' 11명, 코치진이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쿠플영플로는 양민혁(강원)이 선정됐고, 이승우(수원FC), 황재원(대구) 등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 11명이 뽑혔다.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포항 감독과 코치로 나서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K리그 선수들을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공격수로는 윤도영, 안데르손, 일류첸코(서울), 정재희(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일류첸코와 안데르손은 각각 K리그1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 선두에 올라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중원의 핵심인 이탈로가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엔 강투지(강원), 박승욱(김천), 요니치(인천), 이명재(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올해 국가대표 첫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인재(포항)가 낀다.
한편 팬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 1, 2위를 차지했던 린가드와 기성용(이상 서울)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4, 5위를 차지했던 정호연(광주), 오베르단(포항)이 채운다.
팀 K리그 선수단은 29∼30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팬 사인회, K리그 유튜브 라이브,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