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아들 경기 보러 스코틀랜드에서 디트로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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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찰리, US주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서 82타로 하위권
아들 찰리, US주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서 82타로 하위권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미국 디트로이트로 날아갔다.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컷 탈락한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아들 찰리가 출전한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관전했다.
15세의 찰리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오클랜드 힐스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2오버파 82타를 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찰리는 두 개의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았을 뿐 더블보기 5개, 보기 4개를 쏟아냈다.
이 대회는 2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틀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상위 64명이 매치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는 내년 US오픈 출전권을 얻는다.
아버지 우즈는 코스를 걸으며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 대회 규정상 부모가 자녀의 캐디를 할 수 없다.
아버지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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