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7경기 7골'…바르셀로나, 파죽의 개막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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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슈테겐 부상 악재'에 은퇴 골키퍼 슈쳉스니 영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 로베트르 레반도프스키가 7호 골을 터트린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7승 무패의 바르셀로나(승점 21)는 2위 레알 마드리드(5승 2무·승점 17)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19분 결승 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에 7연승을 안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현재 라리가 득점 랭킹 1위다.
지난 시즌 26승 7무 5패로 승점 85를 쌓은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29승 8무 1패·승점 95)에 승점 10 차이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과 결별하고 플리크 감독 체제로 재편한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패권 탈환에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직전 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크게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 중 그라운드에 떨어지더니 고통을 호소한 테어슈테겐은 오른 무릎 인대가 파열돼 8개월 이상 회복에 집중해야 할 처지가 됐다.
순항하는 와중에 수문장 공백에 직면한 바르셀로나의 '대안'은 폴란드의 1990년생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다.
슈쳉스니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동행을 마치고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제안하면서 슈쳉스니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경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슈쳉스니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은퇴했던 슈쳉스니가 바르셀로나와 계약해 테어슈테겐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며칠 내 스페인에서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쳉스니의 영입이 성사되면 바르셀로나의 최전방(레반도프스키)과 최후방(슈쳉스니)에 나란히 폴란드 출신 선수가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