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챔피언 KIA, 25일 KS 출정식…김기태 전 감독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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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한가위 대보름달 아래서 '샴페인 샤워'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했다.
KIA 선수단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 후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한강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로 이동해 정규리그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2024.9.17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7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리는 25일에 '한국시리즈(KS) 출정식'을 연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5일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동원 등 한 시즌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KS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뜻에서 '더 쇼 머스트 고 원'(The show must go 1)이라는 주제로 최종전 팬 감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사인회로 시작한다.
정해영, 김도영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의 참여 방법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 사인회 참석 선수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이 열린다.
허구연 KBO 총재가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KIA 선수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홈 관중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특별한 승리 기원 시구 행사도 마련했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다.
25일 경기 뒤에는 KS 출정식을 거행한다.
출정식을 통해 한국시리즈 앰블럼을 공개하고,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은 한국시리즈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KIA 구단은 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