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는 세르비아" 자극한 루마니아·철수한 코소보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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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하은기자

    코소보축구협회 항의 준비…"UEFA에 루마니아 도발 가능성 경고했다"

    경기장을 떠나는 코소보 선수들
    경기장을 떠나는 코소보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경기 도중 "코소보는 세르비아"라는 정치적 차별 구호를 외친 루마니아와, 이에 경기 도중 선수단을 철수한 코소보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로이터 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UEFA가 루마니아와 코소보 양 축구협회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코소보의 2024-2025 UNL 리그C 2조 5차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코소보 선수들의 집단 퇴장으로 갑자기 중단됐다.

    코소보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코소보는 세르비아', '세르비아! 세르비아!'와 같은 구호, 코소보 국가를 부르는 동안 휘파람 불기, 물건 투척 등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이 경기 내내 루마니아 홈 팬들로부터 나왔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용납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며칠 전부터 이런 도발 가능성에 대해 UEFA에 두 번 이상 서면으로 알렸다"며 "그런데도 루마니아 팬들은 무책임하고 차별적인 언행을 계속 일삼았고, 코소보 대표팀은 안전과 품위를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코소보축구협회는 자국 선수들이 경기장 복도에서 루마니아 측 관계자로부터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며 "이런 모든 심각한 위반 사항을 즉시 보고했고, UEFA 징계위원회에 제출할 증거자료와 항의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루마니아축구연맹은 코소보의 주장엔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코소보 팬들이 정치적 비하 행동을 했다고 맞받아쳤다.

    루마니아축구연맹은 그라운드에서 철수한 코소보 대표팀에 실망했다며 그라운드 철수 역시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코소보는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했다.

    100여개국이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했다.

    하지만 세르비아와 우호 관계에 있는 루마니아는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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