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시즌 135번째 득점…KBO리그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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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하루에 홈런 두 방을 터트린 KIA 김도영
    하루에 홈런 두 방을 터트린 KIA 김도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하루에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면서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4-0으로 달아나는 1점 홈런을 쳤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김도영. 2024.9.16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단일 시즌 득점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에 홈을 밟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석에 등장한 김도영은 두산 왼손 선발 최승용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리는 3루타를 쳤다.

    37홈런-39도루를 올리며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 중인 김도영은 아쉽게 홈런을 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동료의 도움으로 또 다른 기록을 달성했다.

    박찬호의 볼넷과 도루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2루수 쪽으로 땅볼을 보냈고, 이 사이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올 시즌 135번째 득점을 한 김도영은 2014년 서건창(현 KIA)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작성한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영은 득점 1개를 추가하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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