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줄인 정찬민, 신한동해오픈 3R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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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선두에 2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 도전

    버디 11개 김민규도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

    정찬민의 3라운드 경기 장면
    정찬민의 3라운드 경기 장면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정찬민이 불꽃타를 휘두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정찬민은 7일 인천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로 무려 9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정찬민은 공동 선두 히라타 겐세이와 스즈키 고스케(이상 일본·16언더파 200타)에 2타 뒤진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던 정찬민은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찬민은 "이번 시즌 퍼트가 잘되지 않아 소심한 경기를 펼쳤다"며 "오늘은 샷은 물론 퍼트까지 잘돼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2번홀에서 드라이브샷에 나선 김민규
    2번홀에서 드라이브샷에 나선 김민규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과 다승 부문 1위를 달리는 김민규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민규는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버디를 무려 11개를 뽑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김민규는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김민규는 "오늘 버디를 많이 잡았지만 내일도 타수를 더 많이 줄여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스코어는 21 또는 22언더파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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