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이스터 ' 롯데도 넘었다…역대 시즌 최다 '139만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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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종전 2만1천593명 입장해 총 139만7천499명으로 마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21일 LG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치른 더블헤더 1차전에 2만3천236명의 관중이 입장해 누적 관중 130만4천656명으로 구단의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4.9.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올해 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값진 이정표가 세워졌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프로야구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홈 최종전인 이날 경기에 2만1천593명의 관중이 찾아 누적 관중 139만7천499명으로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동원한 138만18명을 넘어섰다.
2009년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노 피어' 정신을 앞세운 롯데가 흥행 돌풍을 일으켜 부산 사직구장을 거대한 노래방으로 만든 해다.
올해 LG는 뜨거운 야구 열기 속에 2012년 두산 베어스가 세운 잠실구장 시즌 최다 관중(129만1천703명)을 돌파했고, 총 25회 매진을 기록해 2012시즌 기록한 한 시즌 구단 최대 매진 기록인 16회를 넘었다.
또한 LG는 올 시즌 프로스포츠 누적 관중 수 최다인 3천400만명 기록까지 곁들였다.
올 시즌 LG는 젊은 팬 유치를 위해 영화,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협업을 통해 구단 응원문화와 먹거리, 굿즈 등을 지속해서 홍보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21일 LG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치른 더블헤더 1차전에 2만3천236명의 관중이 입장해 누적 관중 130만4천656명으로 구단의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4.9.22 [email protected]
이례적으로 무더웠던 여름 비수기 관중 증대를 위해서는 '썸머크리스마스, 썸머홀릭' 등 여름 특화 이벤트를 펼쳤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감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팬들은 1등을 했는데, 선수단이 정규시즌에서 1등을 못 해서 너무 죄송스럽다"면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팬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염 감독은 "어느 팀보다 팬 서비스를 잘하는 LG 선수들이 되도록 항상 교육하겠다. 팬들께서 이렇게 많이 야구장에 찾아주시는 건 모든 야구인이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kt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인 9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4.8.28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