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출전팀 본격 대비체제…LG·삼성 합숙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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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9.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 팀이 훈련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가을 야구 대비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30일 퓨처스(2군)리그 팀의 숙소와 훈련 시설이 있는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LG는 나흘간 전력을 재정비한 뒤 10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연습으로 준PO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가 격돌하는 준PO 1차전은 10월 5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도 10월 1∼2일께 대구에 호텔을 정해 열흘 이상 합숙 훈련을 치른다.
단기전은 흐름과 기세의 싸움인 만큼 각 구단은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단으로 합숙 훈련을 선호한다. 이런 이유로 포스트시즌에서는 홈경기일지라도 호텔에 투숙한다.
준PO 승자와 삼성이 맞붙는 PO 1차전은 10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한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24 정규시즌 우승을 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마치고 홈팬들 앞에서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갖고 있다. 2024.9.25 [email protected]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당분간 광주에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출퇴근하며 훈련 강도를 높이다가 KS 직전 광주 시내 호텔을 잡아 합숙 훈련을 치를 참이다.
PO 승자와 KIA가 대결하는 올해 챔피언 결정전인 KS 1차전은 10월 21일 오후 6시 30분에 팡파르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