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전설 한자리에…넥슨, 내달 서울서 '아이콘 매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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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기자
디디에 드로그바·리오 퍼디난드, 창팀·방패팀 주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다음 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직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슨은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선수들을 국내로 초청한다.
내달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전야 행사가 열리며, 20일에는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팀'과 수비수로만 이뤄진 '방패팀'이 전후반 45분씩 풀타임으로 경기를 치른다.
'창팀'의 대표는 첼시 FC 출신의 유명 선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맡았으며, '방패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리오 퍼디난드가 이끈다.
또 발롱도르상 수상자 카카를 비롯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이스 피구, 야야 투레 등 한때 축구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던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그간 유소년 축구 선수 지원 프로그램·유명 해외 감독 초청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초청 경기도 축구 산업에 기여하고 저변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넥슨에서 'FC' 브랜드 게임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남은 기간 아이콘 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보내 주신 성원에 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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