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유럽 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우승…시즌 대상은 탬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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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찰리 헐(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헐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천7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헐은 2위 니콜 브로크(덴마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6만9천190달러(약 9천50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거둔 헐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로 LET에서는 4승째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결과로 올해 LET 대상 포인트 1위는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로 정해졌다.
올해 LET 신인상을 받은 탬벌리니는 이번 사우디 대회 공동 7위에 올라 이달 말 시즌 최종전인 스페인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1999년생 탬벌리니는 올해 LET 3승을 거둬 역대 7번째로 한 해에 신인상과 대상을 석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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