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6월 MVP로 '불혹의 불펜' 노경은·'신인' 박지환 선정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83 조회
- 목록
본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불혹의 불펜' 노경은(40)과 '신인 내야수' 박지환(18)을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SSG는 12일 "노경은과 박지환을 '도드람한돈 월간 MVP'로 뽑았다"며 "11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올해 SSG는 도드람한돈과 손잡고 투타 월간 MVP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 두 명은 100만원씩 상금을 받는데 상금 중 25만원씩 50만원과 도드람한돈이 기부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적립,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활동을 위해 쾌척한다.
노경은은 6월 12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46을 올렸다.
이숭용 SSG 감독이 '가장 고마운 선수'로 여러 번 꼽을 만큼, 노경은은 SSG 불펜에서 맹활약 중이다.
노경은은 11일까지 20홀드를 올려, 21홀드의 임창민(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달린다.
노경은은 "승리가 필요한 순간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분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 박지환은 6월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1(73타수 30안타),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김혜성(6월 타율 0.452·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KBO리그 6월 타율 2위에 오를 만큼,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박지환은 "아직 배운다는 자세로 즐겁게 경기하고 있는데 큰 상을 받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