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나균안, '술자리 논란' 이후 첫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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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등판 전날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구단으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1군에 돌아왔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나균안과 이민석(이상 투수), 김민석, 이정훈(이상 외야수), 서동욱(포수)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포수로 입단했다가 투수로 전향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국가대표로까지 뽑혔던 나균안은 이번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개인사로 인해 이혼 송사에 휘말렸고, 지난 6월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발각됐다.
나균안은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고,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나균안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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