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은 메시…'코파-월드컵-코파 우승' 아르헨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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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진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이어 주요 대회 3연패

    '오랜 동료' 디마리아·오타멘디와 함께 우승 트로피 든 메시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최근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강팀다운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21년과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우승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서며 메이저 대회를 세 차례 연속 제패하는 대업을 이뤘다.

    2021년부터 3년 사이 열린 대륙별 대회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며 당대 최강팀의 위상을 제대로 굳혔다.

    지난해 4월 '라이벌' 브라질을 제치고 FIFA 랭킹 1위로 올라선 아르헨티나는 지난달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덕에 앞으로도 한동안 1위를 유지할 걸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08·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포함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전성시대'의 핵심 선수는 단연 '축구의 신'이라는 칭호를 받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에 통산 15번째 우승을 안겼다. 메시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웃는 리오넬 메시
    웃는 리오넬 메시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우수선수의 상징인 골든볼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하는 등 대회 기간 7골 3도움을 폭발하며 조국에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겼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는 메시보다 동료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메시는 전반 막판 산티아고 아리아스(바이아)의 태클에 왼발을 다쳤지만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스프린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이번에는 다시 뛰지 못한 메시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벤치로 향한 메시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금방 슬픔이 환희로 바뀌었다.

    연장 후반 7분 지오바니 로셀소(비야레알)의 그림 같은 침투 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문전으로 전진한 마르티네스가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득점 직후 마르티네스가 벤치에 있는 메시에게 다가가 손뼉을 치며 기쁨을 나눴다. 메시는 기특한 표정으로 마르티네스를 맞이했다.

    연장 후반도 추가 시간에 접어들자 승리를 확신했는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울다가 웃은'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오랜 동료인 앙헬 디마리아, 니콜라스 오타멘디(이상 벤피카)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마리아는 2008년, 오타멘디는 2009년부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침울한 표정의 메시
    침울한 표정의 메시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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