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재활' 커쇼, 드디어 복귀전…2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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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어깨 수술을 받고 오랜 시간 재활했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36)가 마침내 올 시즌 복귀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치른 뒤 커쇼가 오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커쇼는 지난 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주력했었다.
지난 20일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6안타로 3실점 했다.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삼진도 2개뿐이었다.
현재 다저스는 마운드 사정이 여의찮다.
지난 겨울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스토브리그 기간 무려 10억달러(약 1조3천910억원)를 투자한 팀치고는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지상 과제인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발 투수 영입도 검토 중인 상태다.
커쇼의 복귀전 결과에 따라 다저스의 후반기 마운드 운용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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