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차기 감독 후보로 에디 하우·투헬·포터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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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올해 12월로 계약 만료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에디 하우 뉴캐슬(잉글랜드)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하우, 투헬,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잉글랜드) 감독 등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우선 협상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전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거취를 놓고 조만간 FA 수뇌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기를 원하는 걸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유로 2024 준우승 등 준수한 성적을 냈다.
다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화려한 스쿼드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매 경기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 비판받기도 했다.
가디언은 "세 시즌 동안 뉴캐슬을 인상적으로 이끈 하우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다만 "FA가 하우 감독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연간 약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뉴캐슬 팬의 지지를 받는 하우 감독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포터 감독과 투헬 감독도 잉글랜드 사령탑에 관심을 보였다"며 첼시를 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프랭크 램퍼드 전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도 거론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이후 58년 동안 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 트로피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