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3R 공동 28위…김성현 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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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상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노승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천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출전 순번이 뒤로 밀린 노승열은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4개 대회에 나서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과 5월 머틀비치 클래식의 공동 32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선 첫날 공동 60위에 오른 뒤 2라운드 6타를 줄이며 공동 31위로 도약했고, 이날 순위가 조금 더 올랐다.
현재 공동 9위(16언더파 200타)와 3타 차라, 마지막 날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노승열은 전반엔 7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에 3타를 줄였다.
김성현은 2타를 줄여 김찬(미국) 등과 공동 51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피어슨 쿠디(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했다.
쿠디는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3승을 보유한 선수다.
리코 호이(필리핀)와 해리 홀(잉글랜드)이 한 타 차 공동 2위(19언더파 197타)를 달렸고, 샘 베어스토(잉글랜드)는 이날만 10타를 줄여 공동 4위(18언더파 198타)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엔 상위권 선수들이 18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거나 이번 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면서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