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LIV골프 안달루시아 대회 첫날 1타차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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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속에 선전…버미스터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호주 교포 대니 리가 LIV골프 안달루시아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 리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대니 리는 5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선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바람이 많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벌인 1라운드에서 언더파 점수를 적어낸 선수는 54명 중 7명에 불과했다.
대니 리는 "연습 라운드 때와는 달랐다"며 "그린이 훨씬 더 단단해졌고 바람을 등지고 내리막 퍼트를 할 때는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홈그라운드에서 경기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전했다.
하지만, 욘 람(스페인)은 2오버파 73타를 쳐 케빈 나, 앤서니 김(이상 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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