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는 보장 없어"…꾸준함으로 3번째 월드컵 꿈꾸는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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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와 최종전 앞둔 이재성
    쿠웨이트와 최종전 앞둔 이재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부주장 이재성이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마인츠)이 3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재성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 홈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컵 본선 참가를 목표로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축구를 시작했다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인 만큼 저 또한 3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재성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와의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된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소속팀 독일 마인츠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는 이재성은 이라크전을 비롯해 이번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동안 대표팀 소집에 빠지지 않고 들어와 묵묵히 제 몫을 했고,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기도 하며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제가 유일하게 자신 있는 건 꾸준함인 것 같다. 누구보다 잘하는 건 없지만 꾸준함으로 팀에 도움 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감독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동기부여다. 매 소집, 매 순간 대표팀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한 만큼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은 이재성의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바짝 다가온 듯 보인다.

    드리블하는 이재성
    드리블하는 이재성

    (서울=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한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이재성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5.6.6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그래도 이재성은 "1년 뒤에도 여기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건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선수 생활이다. 최선의 노력과 능력, 경기력을 보여줘야지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팀에 대한 헌신과 태도가 잘 준비되어야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1년 소속팀에서 잘 준비하며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잘 치러 3차 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이재성에겐 우선이다.

    이재성은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 때 선수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고생 끝에 어려운 원정에서 승리하며 값진 본선 진출권을 얻어서 대표팀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이가 4년 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때 아랍에미리트(UAE) 원정에서 졌던 점을 상기하며 마무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인식시켜줬다"면서 "이번 3차 예선에서 홈 경기 승리가 많이 없었는데, 내일 꼭 승리로 장식해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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