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이정용, 17일 시구로 '전역 신고'…18일 LG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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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이정용이 시구로 전역 신고를 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시구자로 이정용 병장을 택했다.
2023년 LG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이정용은 2023시즌 종료 뒤 입대했다.
이정용은 6월 17일에 전역하고, 18일부터는 '민간 활동'을 할 수 있다.
상무 소속으로 올해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11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올린 이정용은 18일 LG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1군 합류 전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는 이정용 병장은 LG 구단을 통해 "전역에 맞춰 시구자로 팬들께 인사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잠시 떠난 동안 잠실야구장 생각이 정말 많이 났고,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이 그리웠다"며 "군 생활 동안 LG 트윈스 팬으로 많이 응원했다. 이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전했다.
18일에는 걸그룹 HITGS(힛지스)의 멤버 혜린이 시구, 서희가 시타를 맡는다.
LG 트윈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타볼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팬 곽찬규 씨는 19일에 시구자로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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