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더비?…K리그1 서울-포항, 29일 상암벌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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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전북은 27일 3위 김천 상대로 17경기 무패 도전

    지난 4월 열린 서울과 포항의 시즌 첫 맞대결 모습.
    지난 4월 열린 서울과 포항의 시즌 첫 맞대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떠난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을 앞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이번 주말 두 팀이 맞붙는다.

    서울과 포항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기동 감독이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지휘봉을 잡기 전 프로 사령탑으로 명성을 쌓아왔던 곳이 포항이다.

    물론 박태하 포항 감독도 서울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바 있으나 지난해부터 두 팀의 대결은 '김기동 더비'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이제 기성용으로 인해 두 팀의 관계는 더 복잡미묘해진다.

    서울은 25일 기성용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포항 이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하나인 기성용은 2006년 서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11년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2020년 K리그로 돌아오면서도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통산 198경기 14골 19도움도 모두 서울에서 기록했다.

    기성용이 FC서울에서 뛸 때 모습.
    기성용이 FC서울에서 뛸 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김기동 감독이 부임한 뒤 기성용의 입지는 좁아졌다.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에서 지난해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음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결국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을 찾다 포항과 연결이 됐다.

    현재 서울(승점 27)은 7위, 포항(승점 32)은 4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시즌 개막 전 울산 HD의 리그 4연패를 저지할 후보로 꼽혔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뒀다.

    게다가 서울은 올 시즌 안방에서 2승 4무 3패로 부진했다.

    오히려 원정에서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를 포함해 4승 5무 2패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홈 팬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것은 3월 29일 대구FC전(3-2 승리)이 마지막이다. 이후 홈 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3연승을 달린 뒤 1무 1패로 주춤했으나 직전 라운드에서 제주 SK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지난 4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른 서울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오베르단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바 있다.

    전진우의 투지
    전진우의 투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7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경기. 전북 현대 전진우가 골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2025.6.17 [email protected]

    선두 전북 현대(승점 42)는 27일 3위 김천 상무(승점 32)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21일 서울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겨 연승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으나 최근 16경기 무패(11승 5무)는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4)과는 승점 8차다.

    경고 누적으로 서울전에 결장했던 전북의 리그 득점 선두 전진우(12골)도 복귀해 골 사냥에 나선다.

    6월 들어서 전역하는 선수와 새로 입대하는 선수들로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큰데도 4경기에서 무패(2승 2무)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김천은 홈 3연승으로 전북의 무패 행진을 멈춰 세우겠다는 각오다.

    전북을 뒤쫓는 대전은 27일 10위 제주(승점 22)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전은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로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3승 5무 2패로 주춤하며 전북에 선두를 내줬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4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전북과 간격이 벌어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 시작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미드필더 김봉수, 공격수 에르난데스와 서진수, 풀백 김진야에 이어 수비수 이명재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한 대전이 반등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일정

    ◆ 27일(금)

    김천-전북(김천종합운동장)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30분)

    ◆ 28일(토)

    수원FC -강원(수원종합운동장)

    안양-광주(안양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 29일(일)

    서울-포항(오후 7시·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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