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거듭된 판정 논란에…심판 해설 콘텐츠 'VAR ON'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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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서 선보여…'판정 신뢰도 회복' 위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한 주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판정 논란에 대한축구협회가 판정 해설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축구협회는 영상 콘텐츠 'VAR ON: 그 판정 다시 보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VAR ON은 K리그나 각급 축구협회 주관 대회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한 판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있는 주요 판정 장면을 영상으로 재구성하고 해당 판정의 기준과 판단 이유를 설명한다.
관계자나 팬의 눈높이에 맞게 영상에 대한 분석, 축구협회 심판패널회의를 통해 도출된 판정에 대한 의견 또한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관계자의 의견도 넣을 계획이다.
K리그에선 모호한 플레이에 대한 판정이 낳은 논란이 감독 등의 불만 제기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현장의 심판 판정 기준과 적용 사례를 팬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고 구단과 언론, 팬들의 판정 이해도를 높여 판정 신뢰도를 회복하고 오심 논란을 최대한 줄이고자 VAR ON을 기획했다.
또 VAR ON이 심판 개인 역량과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는 판정 사례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능도 하기를 기대한다.
문진희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이번 콘텐츠 기획은 심판 입장에서는 사실 매우 부담되는 결정"이라면서 "축구계 관계자와 팬들에게 전문가의 시선을 안내하고 이해도를 높여 상호 신뢰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VAR ON은 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