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감보아 등 6명,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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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의 4시즌 연속 10홀드 달성 안내 화면이 전광판에 나오고 있다. 2025.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6명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투수로는 전상현(KIA 타이거즈),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 로건 앨런(NC 다이노스) 3명이, 야수로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맷 데이비슨, 박민우(이상 NC) 3명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먼저 전상현은 팀 불펜 핵심으로 활약하며 6월 KIA 상승세의 큰 부분을 담당했다.
6월에 팀이 치른 24경기 가운데 15경기에 등판해 리그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17⅓이닝 동안 9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남겼다.
6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KIA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감보아는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무패로 모두 선발승을 따내 다승 1위를 달렸다.
평균자책점은 1.72로 리그 1위이며, 5번의 등판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했다.

(서울=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호흡을 다듬고 있다. 2025.5.27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로건은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는 등 33이닝을 투구, 이 부문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1.91로 승리(3승)와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2위였다.
레이예스는 6월 3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1일 수원 kt wiz전까지 8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고, 한 달 동안 타율 0.424에 안타 36개로 타율과 안타 모두 리그 1위였다.
데이비슨은 23경기에서 타율 0.337, 홈런 7개, 장타율 0.616으로 홈런과 장타율 리그 1위였고, 박민우는 타율 0.369, 31안타, 24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월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주고, 국내 선수가 받으면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