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울산 1-0 잡고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강원·부천도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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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은 대구에 2-1 승리…부천은 김포에 3-1 완승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광주=연합뉴스) 이영호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수적 열세의 울산 HD를 물리치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에 진출했다.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조성권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막판 울산 '수비의 핵' 김영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광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리아컵 4강 고지를 밟았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울산에 패한 아픔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광주는 이날 김포FC를 3-1로 물리친 부천FC와 8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울산은 2017년 이후 8년 만의 우승 도전이 불발됐다.

    경합하는 광주 가브리엘과 울산 서명관
    경합하는 광주 가브리엘과 울산 서명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리아컵 8강을 끝으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개최에 따른 휴식기가 시작하는 가운데 울산과 광주 모두 1군 정예로 선발 명단을 짰다.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소화하고서 6월 28일 귀국한 울산은 시차 적응 등으로 몸이 무거운 탓인지 전반 초반 광주에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했으나 전반 중후반부터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킥과 고승범, 루빅손의 활발한 돌파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루빅손의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헤더가 골키퍼 김경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1분 뒤 김경민의 실책성 플레이에 광주 골대가 빈 상황에서 조현택이 날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구치는 등 숱한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반 43분 김영권이 아사니에게 백태클을 해 이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흐름은 요동쳤다.

    이후 광주가 울산을 위험지역에 가둬놓은 채 일방적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울산은 막느라 바빴다.

    그러나 광주도 좀처럼 골을 못 넣긴 마찬가지였다. 후반 23분엔 박인혁이 골 지역 왼쪽에서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허무하게도 골대 오른쪽으로 많이 빗나갔다.

    계속 두드리던 광주는 후반 교체 투입된 신창무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조성권이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뽑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FC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FC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8강전에선 강원FC가 대구FC를 2-1로 힘겹게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강원은 FC서울-전북 현대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8월 20일·27일)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43분 김광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내준 게 대구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구본철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을 0-1로 마친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대팍의 왕' 세징야를 투입해 만회 골 사냥에 나섰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결장하던 세징야의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3분 만에 선제골 주인공 구본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컷백을 내주자 이주호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내줬고, 김건희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골이 절실했던 대구는 후반 1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카이오의 헤더가 강원 수비수 박호영의 왼팔에 맞고 페널티킥을 따냈고, 세징야가 후반 16분 키커로 나서 추격 골에 성공했다.

    1골 차 추격당한 강원은 대구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 진땀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의 최재영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의 최재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솔터전용구장에서 K리그2 팀끼리 맞붙은 8강전에선 부천이 김포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부천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이의형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을 내주자 쇄도하던 '캡틴' 최재영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전반 38분 추가 골을 터트렸고, 주인공은 김동현이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갈레고가 시도한 패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김동현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전반을 0-2로 마친 김포는 후반 10분 터진 부천의 자책골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김포 윤재운의 크로스가 부천 수비수 이상혁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이 됐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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