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선두는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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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김시우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arc Lebryk-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써낸 김시우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순위가 밀렸다.

    김시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8/14), 그린 적중률 72.2%(13/18),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92개 등 전체적인 샷과 퍼트가 좋지 못했다.

    공동 10위 선수들과 2타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데이비스 톰프슨
    데이비스 톰프슨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arc Lebryk-Imagn Images

    '디펜딩 챔피언'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이날 3타를 잃고 김시우와 같은 공동 21위로 내려갔다.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4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립스키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톰프슨은 한때 10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한 혼전이 펼쳐진 3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쳐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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