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오픈 우승 후보는 셰플러·매킬로이·람…외국 매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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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7일 개막하는 제153회 디오픈에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과 LIV 골프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 골프다이제스트 등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내놓은 파워 랭킹에 따르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17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우승 후보로 북아일랜드 출신 매킬로이를 1순위에 올려놨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에 이어 고향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나간다"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 2회 달성도 새로운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반면 골프채널과 골프다이제스트의 우승 후보 1순위는 모두 셰플러였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했고, 디오픈에서는 지난해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US오픈에서는 2022년 준우승한 바 있다.
우승 후보 2, 3위는 PGA 투어가 셰플러, 람 순으로 지목했고 골프채널은 람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람과 지난해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를 2, 3위에 올려놨다.
LIV 골프 소속인 람은 메이저 대회에서 2021년 US오픈, 2023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모두 LIV 골프로 옮기기 전이었다.
LIV 골프 소속 선수의 메이저 우승은 2023년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 2024년 US오픈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두 번이 있었다.
한국 선수로는 골프채널 파워 랭킹에서 김시우가 45위, 골프다이제스트 파워 랭킹에서 김주형이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셰플러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함께 한국 시간 17일 오후 6시 9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매킬로이는 17일 밤 11시 10분에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역시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람은 '디펜딩 챔피언' 쇼플리, J.J. 스펀(미국)과 한 조로 17일 오후 5시 58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의 경우 키건 브래들리(미국), 대니얼 버거(미국)와 함께 17일 밤 9시 26분 1번 홀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