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째 무승' 울산 김판곤 감독 "팬에게 송구…위기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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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울에 0-1로 패해 최근 2무 2패·7위로 추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팬에게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자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판곤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돼 팬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울산(승점 30)은 이날 서울의 '에이스' 린가드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
특히 울산은 파이널 A(상위 1~6위)의 마지노선도 지키지 못해 성적 부진으로 지난 18일부터 '응원 보이콧'에 나선 울산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으려고 하고 있다"며 "송구하지만 한 번 더 기다려주시면 힘든 여름을 극복하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심리적 위기 극복에 대해선 "여러 가지 전술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털고 넘어가야 하는 데 상황이 여의찮다"며 "선수들 모두 경험도 많고 기량도 좋아 위기를 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선수들의 강한 모습을 믿고 있다"며 "선수들이 위축되는 경향도 있지만, 이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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