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세계 최강 가린다…VNL 8강전 30일 중국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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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상대 프랑스는 3위로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배구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강전이 오는 30일 중국 닝보에서 막을 올린다.
FIVB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VNL 남자부 8강전 대진과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VNL에 참가한 18개국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조별리그를 벌여 8강 진출팀을 결정했다.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이 11승 1패로 1위를 차지했고, 2∼7위인 이탈리아(10승 2패), 프랑스, 일본, 폴란드(이상 8승 4패), 슬로베니아(7승 5패), 쿠바(6승 6패)와 개최국 중국이 8강에 합류했다.
쿠바는 이란,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미국, 아르헨티나와 6승 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앞서 8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8강 토너먼트는 오는 30일 이탈리아-쿠바, 브라질-중국 간 개막전으로 시작되고, 프랑스-슬로베니아, 폴란드-일본도 각각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8강에 오른 프랑스는 우리나라 남자대표팀이 오는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FIVB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첫판에서 맞붙는 강호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C조 조별리그를 벌여 조 1, 2위에 주는 16강행 티켓을 다툰다.
프랑스는 작년 자국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 3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12위로 밀려 VN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V리그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국가대표로 뛰는 불가리아도 10위에 그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5-2026시즌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미힐 아히의 네덜란드 역시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1승 11패)로 밀려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내년 VNL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V리그 외국인 선수들은 8월 1일을 전후해 입국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은 9월 세계선수권까지 남아 있어 선수단 합류가 늦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