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두 질주…2위 LG 5연승·3위 롯데 3연승·4위 kt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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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와이스·황영묵의 투타 활약으로 SSG 4-0 제압
LG는 9회초 터진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두산에 역전승
롯데는 3연승·KIA는 4연패 희비 교차…kt는 4연승 신바람
NC는 키움 꺾고, 4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한화 외국인 투수 와이스가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상대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LG 트윈스(5연승), 3위 롯데 자이언츠(3연승), 4위 kt wiz(4연승)도 연승 행진을 벌이며, 상위권 싸움에 불을 댕겼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롭게 휘는 스위퍼를 활용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 톱 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3타수 2안타 3득점에, 2루수로 호수비까지 펼치며 와이스를 도왔다.
SSG는 1회초 2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홈으로 내달리던 최정이 한화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의 송구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회말 선두 타자 황영묵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리베라토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황영묵은 문현빈의 2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3회에도 한화는 황영묵은 유격수 옆 내야 안타,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노시환의 3루수 앞 땅볼 때 추가점을 얻었다.
한화는 4회 1사 1루에서 황영묵이 상대 포수 이지영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1, 2루를 만들었고, 리베라토의 중전 적시타와 문현빈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LG 염경엽 감독이 문성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7.20 [email protected]
LG는 서울 잠실 방문 경기에서 9회초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두산 베어스를 6-5로 눌렀다.
4-4로 맞선 9회초 1사 후 LG는 오지환, 천성호, 박관우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박해민의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1루수 양석환은 홈 송구로 3루 주자 오지환을 잡아냈지만, 포수 양의지의 1루 송구가 우익수 앞까지 날아갔다.
이 사이 2루 주자 천성호가 3루를 돌아 홈에 도달해, 4-4 동점이 됐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신민재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성주는 바뀐 투수 박치국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두산은 9회말 1사 2, 3루에서 김대한의 3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양석환의 고의사구로 2사 1, 3루 기회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유찬의 타구를 LG 3루수 구본혁이 3루 더그아웃 앞 불펜 쪽으로 글러브를 내밀어 잡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KIA 타이거즈를 7-4로 물리쳤다.
3위 롯데는 3연승 신바람을 냈고, 5위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4회초 패트릭 위즈덤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윤동희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하고, 2사 2루에서 나온 박승욱의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KIA가 5회초 오선우의 중월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자, 롯데가 6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한태양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고, 1사 1, 3루에서 나온 유강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7회초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2사 2, 3루에서 한태양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4로 도망갔다.
한태양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서울=연합뉴스) 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1회말 2사 2루 kt 로하스가 2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4.2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kt wiz는 수원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5로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삼성에 선취점을 내준 kt는 1회말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삼성 2루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강백호가 볼넷,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훈이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허경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권동진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추가했다.
5회 1사 1루에서는 장성우가 좌월 투런포를 쳐 6-1로 달아났다.
장성우는 7회 1사 1, 2루에서도 좌중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탰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7-4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는 9회초 시즌 32호 솔로포를 쳤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김휘집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6-7로 눌렀다.
NC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3연패를 당했다.
3-4로 끌려가던 4회말 NC는 오영수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고, 박건우의 희생 번트 때 나온 상대 투수 박주성의 송구 실책으로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고, 김휘집이 박주성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김휘집은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포를 날리며,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