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탈환 잰걸음' LG, 톨허스트 영입·오스틴 복귀 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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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허스트, 올해 7월 트리플A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37로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과 기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복귀로 투타 강화를 꾀한다.
LG는 3일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오스틴은 1군 복귀 준비를 거의 마쳤다.
선두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후반기 12승 2패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건 2위 LG는 외국인 투수 교체와 외국인 타자 복귀로 맞불을 놓는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꾸준히 외국인 투수 시장을 살핀 끝에 결국 새 투수를 영입했다.
LG는 올해 7월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37(26⅓이닝 17피안타 4실점)을 올린 톨허스트를 새 외국인 투수로 택했다.
톨허스트는 아직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LG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올해 점점 좋은 투구를 한 점을 눈여겨봤다.
지난해 '교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고 8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선 에르난데스는 2024년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다.
2024년 가을 무대에서 에르난데스는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고전했다.
올 시즌 LG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61(2일 현재)로, 3.36의 한화에 이은 2위에 올랐다.
톨허스트가 7월 트리플A에서 보인 모습을 KBO리그에서 재연하면, LG는 한화 선발진과 격차를 더 줄일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 초 1사 1루 LG 오스틴이 삼진당하고 실소를 터트리고 있다. 2025.7.1 [email protected]
화력 강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카드는 오스틴 복귀다.
LG에서 3년째 뛰는 오스틴은 올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3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전념한 오스틴은 2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인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부상 후 치른 첫 실전이었다.
오스틴은 3일에도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초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8∼11일 잠실에서 벌이는 한화와 3연전에서는 오스틴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