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허리 염증 진단…또 부상자 명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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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 앞두고 잇따른 부상…최악의 상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리 부상이 재발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29)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허리 아래 부위에 염증이 발견된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등재 시점은 21일로 소급 적용했다.
김하성은 21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허리 근육 경련 증세에 시달렸고, 구단은 그의 몸 상태를 하루 단위로 살피기로 했다.
그러나 21일 오후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되면서 김하성은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다.
부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열흘 정도 쉰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올 시즌 처음 다친 것이 아니라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는 올해 유독 많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지난 6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지난 달 MLB에 복귀한 뒤엔 오른쪽 종아리, 허리를 차례로 다쳤다.
그는 지난 2일 IL에서 복귀했으나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허리 부상이 재발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는 터라 더욱 안타깝다.
그는 올 시즌 빅리그 24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290, 2홈런, 5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