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첫날 7위…선두는 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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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수빈
    주수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7위에 올랐다.

    주수빈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천6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주수빈은 그린 적중률이 44.4%(8/18)에 그쳤으나 퍼트 수를 22개로 막아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2023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주수빈은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하루였다"며 "12번 홀(파5) 이글은 70야드 정도 남기고 60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아키에

    [AP=연합뉴스]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의 7언더파와는 3타 차이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와이는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앞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할 가능성을 부풀렸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주수빈에 이어 1988년생 이정은이 3언더파 68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투어 신인 윤이나가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2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공동 13위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해 약 6년 만에 LPGA 투어 '톱10' 성적을 낸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이날 2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이븐파 선수들이 공동 38위, 1오버파가 공동 63위기 때문에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컷 통과 여부가 정해진다.

    고진영과 1996년생 이정은, 지은희 등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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