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 여전히 만연한 금지약물…올해 벌써 1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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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선수는 애틀랜타 프로파르·필라델피아 알바라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1990년대 심각한 약물 남용으로 홍역을 앓았던 미국프로야구에 여전히 금지 약물이 만연하고 있다.
AP 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유격수인 페이턴 홀트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금지됐다고 전했다.
전날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제크 우드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 포수 에밀리오 곤살레스가 금지약물로 인해 각각 80경기와 56경기 출장금지 처분받았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금지약물로 적발된 선수는 14명이다.
이 중 메이저리그 신분인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다.
둘 다 80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마이너리그 선수다.
가장 많이 적발된 약물은 대사 조절 화합물인 'GW1516'이다.
제약회사가 비만 치료 등의 목적으로 개발한 GW1516은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GW1516은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 2009년 전면 금지한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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