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과 갈등' 가르나초, EPL 첼시행 임박…'이적료 7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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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눈 밖에 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가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유가 가르나초 이적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며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749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20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맨유 18세 이하(U-18) 팀으로 이적하며 영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맨유 21세 이하(U-21) 팀을 거쳐 2022년 1군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과감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어린 나이부터 맨유의 핵심 윙어 자원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11월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감독과의 갈등이 이어지며 팀 내 입지가 점차 좁아졌다.

    아모링 감독은 가르나초의 훈련 태도와 경기력을 문제 삼아 그를 벤치에 앉히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달 가르나초를 1군 전력에서 제외했다.

    가르나초와 비슷하게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소위 '폭탄조'(bomb squad)라고 불리던 선수들도 곧 팀을 떠날 전망이다.

    마커스 래시퍼드는 이미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로 임대됐고, 제이든 산초도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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